근감소증3 부모님 손에 힘이 빠졌다면 노쇠의 신호일까? 질병관리청 자료로 살펴본 가족 관찰법 부모님과 장을 보다가 예전에는 가볍게 들던 장바구니를 두 손으로 힘겹게 쥐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병뚜껑이 잘 안 열린다"는 말씀에 "나이가 들면 다 그렇다"며 넘기기도 합니다.필자 역시 얼마 전 주민센터에 들렀다가 비치된 악력기를 발견하고 양손을 차례로 측정해 본 적이 있습니다. 표시된 수치는 예상보다 약하게 느껴졌고, 양손의 값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주로 쓰는 손과 그렇지 않은 손의 힘이 다른 것은 흔한 일이며, 측정값은 기구의 종류와 자세, 측정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측정한 숫자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손의 힘을 평소 별다른 확인 없이 당연하게 여겨 왔다는 점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손아귀 힘, 즉 악력은 물건을 쥐는.. 2026. 9. 30. 노년기 건강 관리 (식습관, 수면, 사회활동)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밥에 국물 말아 김치 하나로 드시는 걸 보면서 "그래도 드시는 거니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노년기 건강 관리에서 식습관·수면·사회활동이 왜 핵심인지,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이 현실과 어디서 부딪히는지 제가 겪은 일들을 섞어 풀어봤습니다.식습관 — 밥 한 공기가 문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어머니께서 입맛이 없다고 하실 때마다 저는 "그냥 드실 수 있는 걸 드시면 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형적인 탄수화물 과다 식단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근감소증(sarcopenia) 위험을 키우고 있었던 겁니다. 근감소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으로, 낙상.. 2026. 9. 13. 75세부터 바꿔야 할 건강습관(복약점검/근육관리/생활변화) 나이가 들면서 예전 같지 않은 체력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쉽게 하던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 계단을 오르거나 장을 보고 돌아오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영양제나 특별한 건강법부터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70대 중반을 지나면서는 무엇을 더 시작할 것인가 보다 지금까지 해오던 생활 중 현재 몸에 맞지 않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오랫동안 먹어온 약, 체중과 콜레스테롤이 걱정돼 제한했던 음식, 잘 들리지 않아도 참고 지내는 습관, 남에게 도움받기 싫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는 생활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노년기 건강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확인해 볼 만한 복약점검, 근육관리, 생활변화 세 가지를 중심으로 쉽게 정리해 .. 2026. 8. 27. 이전 1 다음